운수초등학교는 지난 8월 31일 교내 사랑의 텃밭에서 지난봄에 심어놓은 땅콩 및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농업체험을 위해 교내에 친환경 체험장을 조성해 땅콩 및 고구마·감자·고추·토마토 등을 심어놓을 수 있는 텃밭을 조성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직접 수확에 참여해 농업체험을 몸소 실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에게 고추, 땅콩과 고구마 캐는 법을 일일이 설명하며 현장체험 학습을 도운 박순지 교장은 “학생들 모두가 한마음이 돼 땅콩,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며, 작은 것도 서로 나누는 기부의 참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어 더욱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교행사에 의미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운수초는 이번에 수확한 땅콩과 고구마는 지역 인근 노인정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간식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며 매년 텃밭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기부와 봉사의 참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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