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관내에 산재돼 있는 각종 문화재 및 향토문화유산, 비지정문화재, 매장문화재 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문화재 정보관리 시스템’을 이번에 구축했다.
‘문화재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진행하였으며, 문화재 기본현황 및 지정구역과 보호구역, 지번 및 면적, 문화재 보수정비 관리이력, 학술용역, 현상변경 이력 및 문화재 협의 정보 등 모든 문화재 자료와 협의 정보 등이 총망라 돼 있다.
이번 문화재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은 그동안 일반인들이 문화재구역 인허가 업무가 매우 복잡하고 이해가 어려워 애로가 많은 분야를 좀 더 쉽고 빠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및 현상변경허가 관련 자료를 손쉽게 확인해 안내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고령군에서는 문화재 관련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입력해 문화재 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고,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 등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며, 문화재 수리·보수 등 이력을 정비해 향후 문화재 관리 및 활용에 최선을 다해 군민 만족 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대가야 도읍지 고령은 역사문화 유적이 많아 곳곳에 문화재가 산재돼 있어 군민들이 각종 개발사업 시 각종 문화재 관련 법률에 제한을 받아 민원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등 불만이 많았으나 문화재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해 불편을 최소화 하였으며, 군민들의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