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6월 27일 고령고 학생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고등학교 실습실에서 국민디자인 특화과제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상호 네이밍 개발 등의 카페 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느끼는 문제점, 요구사항을 반영한 현장위주의 교과목으로 편성했으며, 오는 9월 8일까지 매주 1∼2회 개최할 계획이다.
과별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조리과 학생들은 베이커리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뉴 실습, 고령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등 학생들이 원하는 현장위주의 메뉴 개발 실습을 하게 되며, 바리스타, 음료개발, 빙수메뉴 등의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실내장식디자인과 학생들은 인테리어 설계, 조감도, 레이아웃, 간판디자인실습을 하게 되며, 카페 현장 시공에 참여해 현장위주의 학습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교육은 고령고 학생들의 취업과 실무수행능력향상을 위해 직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 위주의 교과로 운영하며, 카페 창업을 위한 준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한편, 곽용환 군수는 “행정자치부 정부3.0 국민디자인특화과제 선정은 군청과 고령고등학교간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이번 교육과 성공적 창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인 미래관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위주의 명품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