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장 유흥재는 지난 1일, 고령·달성통합 지사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농어촌공사 고령·달성지사를 달성군의 거센 반발을 감내하면서 고령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령·달성통합 지사를 고령으로 유치하는데 유홍재 지사장의 뚝심과 애향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방조직 효율화의 일환으로 16년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해 고령지사는 인근 대구광역시 달성지사와 통합, 고령·달성지사로 출범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고령·달성지사로 통합됨에 따라 현재 고령 농어촌공사 지사 사무실을 확장하기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고령으로 통합된 달성지사는 달성지부로 유지돼 농지은행·수자원관리 등 현장밀착업무를 전담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고령·달성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신규사업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현장서비스 품질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농어촌공사는 통합으로 농어촌공사는 미래 농업을 선도는 물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공기업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흥재 통합지사장은 “이번 통합지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 앞으로 더 큰 고향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고향에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고 좋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흥재 지사장은 성산면 출신으로 성산 초·중학교와 영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1987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한 뒤 칠곡지사장, 고령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