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륨에서는 이장환(李壯桓) 회장·곽동희(郭東姬) 여사의 금혼식(金婚式)과 산수연(傘壽宴) 행사에 친지를 비롯해 친구·향우회원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는 두 분과 이장환 회장 8순을 맞는 산수연을 2남1여의 자녀들과 7남매의 맏이인 이장환 회장의 형제자매들 주선으로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이정국 향우회 총무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식전행사로 박동국 외 2인의 색소폰 연주, 이 회장이 걸어 온 발자취를 동영상을 통해 소개돼 큰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이상윤 前 중앙대학교 부총장의 약력소개와 장녀인 이언조 씨의 가족 소개 및 가족 대표 인사가 있었다.
서석홍 재경향우회장과 신용욱 前 병무청차장은 축사에서 “두 분의 금혼식과 산수연을 전체 향우들이 마음 모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장환 회장의 선친(이 담)은 7대 관선 고령읍장과 초대 민선읍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의 주요학력 및 경력을 보면 고령고등학교(1회), 영남대학교 법학부 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매청 자재과 주무로 근무하다 뜻한바 있어서 주유업계에 뛰어들어 대신석유(주) 영업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영진석유(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다.
이 회장의 사회 경력은 화려하다. 재경고령고등학교 총동문회 초대 회장을 맡아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했고, 재경고령군향우회장, 명예고령군수 재임동안 많은 성금을 쾌척했고, 대구·경북시·도민회 상임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KT&G 동우회 부회장, 재경고령군향우회 명예회장, 그리고 성산이씨 대종회 회장을 맡아 성산이씨 문중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수많은 사회 봉사활동과 고향을 위한 헌신적인 기여의 공로가 참작이 돼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 표창, 고령군 향우회, 체육회, 교육발전위원회, 서울시장 감사패, 재무부 장관상 등 공로패와 감사패 등 열손가락이 모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