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세계최대 봉사단체로써 지역사회에 인정받는 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5월 19일 고령라이온스클럽 신임 회장에 취임한 최영기 회장. 최 회장은 “임기 동안 전시 효과가 아닌 필요한 일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봉사를 할 것”이라며 “봉사하는 작은 참여로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머리에는 지혜, 얼굴에는 미소, 가슴에는 사랑, 손에는 봉사하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령군테니스협회 협회장직을 함께 맡고 있는 최 회장에게 봉사라는 단어는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
지난 2004년부터 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해 지금껏 젊은 일꾼으로 지역에 크고 작은 봉사를 펼치고 있는 최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대표 이념인 ‘라이오니즘’이라는 가장 숭고하고 인도적 봉사의 의미를 실천하기 때문이다.
라이온스클럽의 라이오니즘에 대해 최 회장은 “세상에는 좋은 목적으로 모이는 모임이 부지기수로 존재한다. 우리는 숭고한 이념과 지성적 명찰, 그리고 인격적으로 존경받은 성공한 사람들이 모여 순수한 정신적 결합을 이룬 곳이 곧 라이온스클럽이다. 여기서 ‘순수하다’함은 권력이나 물질이 배제된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완전히 비정치적이라는데 있다. 정치적 제도나 종교적 의식, 문화적이거나 역사적 산물이 아닌 정신적 결합은 숭고한 것이다. 또한 국가와 민족, 인종과 종교, 역사와 문화에 관계없이 모여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며 “순수한 봉사단체로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자유와 인류복지의 증진을 위해 국제친선을 도모하는 최대 최고의 클럽이 라이온스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이름만 걸어놓은 회원이 아니라, 적극 참여하는 회원. 비판과 불평을 늘어놓는 회원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로 클럽 분위기를 쇄신시키는 회원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클럽 내실을 기하면서 패기 발랄한 에너지로 역량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아름다운 클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본 클럽 47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다. 지난 47년 간 쌓아온 전회장님들의 빛나는 업적과 노고에 누가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고령라이온스 클럽의 발전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