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가야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진계숙 회장은 선인장과 행운목을 고령군에 기증했다. 특히 선인장은 기증인이 17년간 소중히 가꿔온 정이 듬뿍 깃들어 있는 수목으로 값으로 따지기 어려운 귀한 것을 고령군을 위해 흔쾌히 기증했다.
기증하게 된 동기로는 “오래전 지인으로부터 구한 선인장을 17년간 정성껏 키워 소중하게 간직했으나 모든 군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인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기증인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기증받은 수목은 산림녹화기념숲 내 분경·분재관에 전시하고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