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농업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농업인의 소박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유기농업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많은 농업인들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얼마전 농협중앙회로부터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정된 최영수 씨.
최 씨는 이번 새농민상 수상에 대해 소감을 이 같이 피력하고 진정한 농업인의 참 모습을 다짐했다.
그의 지난 영농상황을 돌이켜보면 지난 1980년 다니던 직장을 청산하고 귀농,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토지에 딸기, 양파를 재배해 농지를 구입하고 규모를 늘려 왔다.
당시 쌍림딸기는 전국 시장에서 그 명성은 알려져 있고 농가 소득이 높아지자 차차 타 지역에도 딸기를 재배해 딸기가 시장으로 홍수출하 돼 쌍림딸기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명성을 점점 사라지는 위기에 처해있었다는 것.
이때 그는 차별화된 딸기 생산과 먹거리의 안전성을 고려, 친환경 유기농 딸기를 재배로 차별화 해 고소득과 안정적 딸기 생산에 기반을 다지고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층 7명이 모여 친환경에 관심을 갖고 2002년 쌍림 유기농 딸기영농법인 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회장직을 맡아 선진지 견학과 친환경 교육을 이수하고 주위의 선후배들의 영농경험을 조언받고 각종 교육 현장방문을 솔선, 친환경농법을 터득해 회원에게 전수하고 2003년 고령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 고령지원으로부터 친환경(무농약 재배) 인증을 획득 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토양관리, 개량, 수질개선, 무농약사용 등 작부체계를 면밀히 세워 2007년 유기재배인증을 획득 상품성제고와 안전먹거리 생산으로 소득 향상에 기해욌으며 특히 지난 2011년도 제11회 전국 유기농산물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그 후 지인들의 기술교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2015년 11월 19일 한국유기 농업대회에서 유기농 유통인상 수상 등 유기농업 발전에 많은 공을 세우기도 했다.
또 최영수 씨는 지역에서도 쌍림자율방범대 및 자율소방대에 참여, 활동하고 있고 그이 부인 도외숙 씨 또한 마을부녀회장, 새마을회, 등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씨는 “이번 새농민상 수상에는 쌍림농협의 적극 적인 도움과 추천으로 인해 이뤄진 것이기에 쌍림농협 박상홍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면서 “앞으로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유기농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국민건강과 환경보존, 그리고 농가의 소득 항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