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간에 학교 다닐 때는 설사 서로 얼굴과 이름을 잘 모르더라도 고령 초등학교 졸업생이라는 카테고리속에서 우리는 뜨거운 피를 나눌 수 있습니다”
재경고령초등학교 동문회(회장 배영표)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소재 JS강남웨딩홀에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단합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신용욱 전 병무청장을 비롯해 이상윤 전 중앙대학교부총장 등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 기수별로 둘러앉아 정담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영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옛말에 길을 가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듯, 우리는 ‘고령’이라는 지역적 연고와 ‘고령초등학교 동문’이라는 특별한 학연을 가지고 있다”며 “이것은 어떠한 인연보다도 우위에 있는 특별한 인연이라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또, 어떤 모임이라도 참석률로 그 모임을 평가하듯 한해에 두 번 열리는 단합대회에 서로서로 연락해 되도록 많이 참석해서 동문회가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 회장은 또, 기수별 모임을 전체 동문회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갖는 것도 동문회 활성화의 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함께 노력할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날 기수별 장기 및 노래자랑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면서 선.후배 동문들이 한데 어울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