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은 제20대 총선 관련 상대 새누리당 예비후보 측의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경선이 임박해지자 상대 예비후보의 주도로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
본인은 그동안 지역의 화합을 위해서 참아왔지만,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더 이상 이대로 묵과할 수 없고, 스스로도 떳떳하기에 지난 3월 3일 대구지방검찰청에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이인기 측 5명을 고소 고발하였다.
각종 허위 주장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어제(3.13) 칠성고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함에따라 도덕성 의혹을 해소해 준만큼, 지금까지처럼 한결같이 오직 대한민국과 칠성고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인기 전 의원과 측근은 이완영 의원을 금품수수 고발(2015.7.21), 공천관리위원회와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음해성 진정서 제출(2016.2.28), 사기혐의 고소(3.2), 국회 기자회견(3.5)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완영 의원은 이인기 예비후보 측이 주장하는 5천만원 공천헌금 수수, 2012년 총선 2억 5천만원 금품살포 주장에 대해서 3월 3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2015년 7월 이인기 전 의원의 최측근 박순범은 이종률 후보로부터 공천헌금 5천만원 금품수수 외 6건의 허위사실을 근거로 칠곡경찰서 고발해 5개월 이상 이완영 의원과 주위 사람들은 칠곡경찰서에 참고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동년 12월 칠곡경찰서의 수사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그런데도 이인기 전 의원 측은 무혐의로 결론이 난 공천헌금 5천만원 금품수수를 다시 거론하고, 2012년 총선 당시 이완영 후보의 지시로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토로했다.
또 이인기 측이 내세우고 있는 김명석 성주군의원 등의 주장을 보면, 줄곧 이완영의 지시로 금품을 살포했다는 주장을 해오다 3월 2일에는 선거자금 2억 4천여만원을 이완영에게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기혐의로 고소까지 했다.
선거자금을 썼다는 용처도 진술할 때마다 다르고, 3월 4일 성주군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는 “증거자료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불태워버렸다”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주말에는 김명석 성주군의원이 성주 지역을 넘어 칠곡, 고령을 비롯해 대구지역에 이르기까지 대량 문자를 수차례 살포하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자신들이 고발한 5천만원 금품수수 사건에 대해 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통지를 받았음에도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에 다시 제출한 것만 봐도 다른 의혹 역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가 더 이상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검찰청에 고소 고발을 해 놓은 만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가 각종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명명백백히 밝히고, 정정당당하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