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독자권익위)는 지난달 29일 저녁 관내 한 음식점에서 독자권익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갖고 지역발전과 고령신문이 지역신문으로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본 신문사 제7기 독자권익위원회 신임 위원장에는 그동안 6기 위원장을 지낸 이기홍 위원장이 다시 위원장으로 연임돼 앞으로 독자위원회 발전을 위해 이끌어나가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지역발전과 고령신문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인사말에 나선 이기홍 위원장은 “지난해는 고령군이 보다 많은 국비사업을 통해 지역이 조금씩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고령신문이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선정사로 또다시 선정된 것을 고령신문독자위원장으로써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보다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신문 기사에 있어 질타성 기사에는 대안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글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각 위원들이 신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먼저 전효진 부위원장은 “신문이 갈수록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지역민들이 항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기사가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대식 위원은 “지역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부족한 것 같다. 교육기사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고 전했고, 정진식 위원은 “취업란이 어려운 시기에 구인·구직란에 많은 광고가 게재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민재 신임 위원은 “올바른 정보를 토대로 독자들이 바른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김규철 위원은 “지역의 역사적인 우수성을 많은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옥 위원은 “고령신문이 대한민국에서 인정해주듯이 항상 발전되는 모습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고, 유상민 위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비판할 땐 과감히 비판할 수 기사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창덕 위원은 “신문은 한 기사의 내용에 따라 많은 독자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같은 주제를 같고 어떤 기사내용에 따라 판단이 달라 질 수 있기에 이를 많이 반영해 기사를 작성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김옥선 위원은 “신문에 정치, 경제도 중요하지만 여성들의 활동모습도 많이 실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인사말에 나선 정찬부 본사 회장은 “그동안 신문을 끊임없이 생각해준 독자들과 이 자리에 계시는 독자권익위원들이 든든한 버팀이 있었기에 지금껏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식개혁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사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데 앞장서고 현재 본 신문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족신문만들기 대회와 오는 5월중 어르신 효 한마당 잔치 행사를 꼭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민 모두가 인정하는 신문사로 거듭 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