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영대)이 지난해 총 2억8천1백여만원의 흑자를 냈다.
고령농협은 지난 2월 25일 오전 11시 운수지점에서 열린 제43기 정기총회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대의원 및 관계자들에게 이 같이 보고했다.
총회에 앞서 고령농협 김학철 계장을 비롯한 많은 농협관계자들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조합이 보고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조합원들이 농협의 적극적인 사업협조와 출자금증자를 통해 지난 2001년부터 1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농협은 특색사업지원, 운송비 지원 등의 교육지원 사업비로 2억4천만원의 조합원 환원사업을 펼쳤다.
이날 조영대 조합장은 “지난해에도 전 조합원님과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금융예수금 796억원, 상호금융대출 426억원을 달성했다. 이 모든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전 농협 직원은 조합원들의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우리 지역에 생산된 모든 농산물은 고령농협 임직원 그리고 모든 조합원이 힘을 모아 시대가 요구하는 길을 모색해 농민 조합원이 잘 살 수 있는 농업 건설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올해도 투명하고 건전한 농협경경과 알차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님들의 삶의 질의 향상과 행복한 꿈을 드리는 고령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고령농협의 총 조합원수는 1천957명에 33억8천7백여만원이 출자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