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자기주도적인 자세와 능동적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역동적인 경찰로서 예방치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제68대 고령경찰서장에 대가야읍 출신인 여경동 총경이 지난 18일 취임했다.
서장으로 취임한 여 서장은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에게 친절한 경찰,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찰, 어느 조직보다도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찰”을 당부했다.
또 “허심탄회한 소통과 화합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고령초·중·고등학교 졸업한 여 서장은 1959년생으로 순경공채 101단에 경찰에 투신, 서울청 101경비단, 울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강남경찰서 경무과장, 서울청 청문감사관을 역임하는 등 경찰업무 전반에 해박하고 지휘통솔력이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김미숙 씨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여경동 서장 취임사
존경하는 고령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가야의 혼이 살아 있는 고령군의 치안  책임을 맡아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군민의 안전과 생활 치안에 대한 막중한 사명 앞에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는 고령서는 「체감하는 기초치안, 공감받는 생활법치, 실감나는 조직혁신」을 통해 당당한 경찰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군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112신고 총력 대응 등 기초치안의 품질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12신고 총력대응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4대 사회악 근절, 동네조폭 근절, 근린치안 확보 등은 우리 경찰의 직무수행 모토인 현장중심의 역동적인 치안활동으로서 주민들이 경찰이 필요할 때 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군민들의 신뢰를 확보 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일관성 있게 중심을 바로 잡는 법집행을 통해 법치질서를 확립해야 합니다.
고령경찰과 상관없다고 생각 할지는 모르겠으나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의 불법폭력집회를 계기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해 우리 경찰은 ‘인권’과 ‘안전’에 유의하면서도 ‘법과 원칙’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소한 불법행위라도 엄정하게 대응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존중하는 세심한 조직혁신이 정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깨끗한 경찰은 주민들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 부끄럼이 없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 고령경찰은 스스로 조직 내부의 규율을 준수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는 자정적(自淨的) 깨끗함을 추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가올 밝은 미래를 기대하면서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