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여야는 아직 선거구 획정에도 합의하지 못해 유권자도, 후보도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곳곳에서 각 정당별, 후보자별로 치열한 득표활동이 전개되는 등 선거전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이에 지난달 15일부터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이인기 전)국회의원과 송필각 전)경상북도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달 15일 가장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이번에 4선의 큰 정치 꿈을 꾸고 있는 이인기 전의원은 ‘구관이 명관’이라며 초심 잃지 않고 온몸을 바쳐 다시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 전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 이제 국민의 힘으로 끝내야 한다.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제가 앞장설 것이며 깨끗한 정치를 해온 만큼 저는 고령·성주·칠곡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시작 다음날인 16일 후보 등록을 마친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의장과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방 생활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송 전 의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선진국을 희망하는 마음은 정치인이든 국민이든 모두 같지만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국가를 위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정치개혁에 앞장서고,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을 마치면 각 당에서는 경선 등을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고,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이들은 내년 3월 24일, 2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다.
이후 3월 31일 선거기간이 개시됨과 동시에 선거운동이 가능해지며, 4월 1일 선거인 명부 확정, 4월 3일 선거공보 및 안내문 발송, 4월 8일~9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한 뒤 13일(오전 6시~오후6시)본 투표와 함께 개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