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를 면제받기 위해선 운동을 해야 만 했다. 살아오면서 간간이 힘든 일을 겪기도 하고, 한때는 눈물 젖은 빵도 많이 먹어봤다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모습에 가슴이 짠했다.”
얼굴이 둥글고 미소가 부드러운 상으로 항상 겸손하고 이웃을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역을 위해서 많은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영훈(46) 대표를 만나봤다.
송영훈 씨는 현재 대가야읍 소재 식당를 운영하면서도 3대가 함께 농사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첫인상이 우직해 보이지만, 상대를 배려하려는 마음이 강하고 의리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아들인 장남 중근 씨는 농사일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농업대학에 진학해 전문지식을 익혀왔다.
대개는 청년들이 농촌을 기피하는 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농촌에서 농사일을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식당 식재료로 쓰이는 채소도 로컬푸드 형식으로 아들이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소비자에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송 대표는 현재 라이온스클럽 총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쌍림면체육회, 쌍림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육상경기연맹이사, 태권도협회, 새마을문고, 군체육회 심판이사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여러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 가끔은 모임이 중복돼 참석 못할 경우가 아쉽다면서 그래도 보람을 느낄 때가 더 많다고 말한다.
한학자이신 부친께서 최근 아천 장학회를 만들어 초·중학생 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리 넉넉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에? “고령이 발전하기 위해선 주민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다시 찾는다”며,  “새해에는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으로는 아버지 송석호 씨와 아내가 있으며,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장남인 첫 째는 농업전문인으로 농업대학 수료 후 농사를 짓고 있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둘째, 초등학교를 다니는 막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