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화두는 주로 군민화합과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이젠 의식이 변해야 하고, 고령에 사는 모두가 ‘주인 의식’를 가져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시작되면서 개인적 소망과 지역의 안녕 및 번영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관내 곳곳에서 펼쳐진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덕담을 나누고 소원을 빌었다.
먼저 새해 첫날 주산 해맞이 행사에서는 주산사랑회(회장 신형식)주관으로 유서가 깊은 대가야 왕릉 주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냈다.
또, 유윤희 유성철망 대표가 새해를 맞아 1백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 새해부터 따뜻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이날 하산 후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떡국, 막걸리, 커피 등 새해음식을 먹으며 덕담도 나누고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 했다.
또, 성산면 일월정에서는 새해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위해 1천여 명의 면민들이 해맞이 기원제에 참석했다.
성산면자율방범대(대장 이준일)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초헌관인 김태호 성산면명예면장이 첫 잔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면민들의 무사안일과 풍년농사를 바라는 기원제에 이어 성목용 전 군의회의장의 만세 삼창과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산이 떠나 갈듯 한 함성으로 새해맞이를 했다.
2016년 병신년 첫날을 맞아 개진면발전협의회(회장 오태재)주관으로 개경포공원 개경정에서 350여 명이 모여 지난 갑오년의 무사하심에 감사와 올 한해의 풍년농사를 빌고, 면민의 안녕을 축원하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개진면 발전협의회에서는 고사상, 떡국, 어묵, 커피 등을 준비, 개진면여성단체협의회에서 봉사해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제공하고, 행사장내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다산면은 청년회(회장 이길재)주최로 병신년 새해를 맞아 좌학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우곡면은 청운각에서 우곡면번영회(회장 조창규)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가졌고 쌍림면은 구시봉에서 행사를 일제히 개최, 면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맞이 및 신년기원제를 지내며 새해소원을 기원했고 행사 후에는 떡국, 돼지고기 등 준비한 음식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한해의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