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초등학교(교장 손병기)에서 지난 12월 23일 개교기념일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개교기념일 행사는 북아트 만들기와 병행해 실시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북 아트로 만들어 학교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개교기념일 행사는 학생들의 북아트 공작과 감사의 편지 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키우는 데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다.
개진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6명인 소규모 벽지 학교로 고령에서도 가장 규모가 작은 학교이다.
개진초등학교는 1932년 12월 23일에 개교한 학교로 올해로 개교 83주년을 맞이헸다.
그동안 25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금 현재는 3학급으로 고령에서 가장 작은 학교이다.
학생들은 먼저 학교를 나타내는 상징을 배웠는데, 교화인 배롱나무의 상징과 교목인 은행나무의 뜻을 바르게 알고 나서 교가를 힘차게 불렀다.
이어 학교 연혁을 통해 학교 역사를 배웠는데,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가 83년이나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학생들의 애교심은 북 아트에서도 나타났는데, 학교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북 아트를 완성해 서로 소개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갖았다.
이번 개교기념일 행사에는 감사 편지 쓰기 활동도 포함하였는데, 몇 년 전부터 본교에 소년소녀 어린이 신문을 보내주시는 김덕영, 김철규 두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했다.
어린이 신문 덕분에 학생들은 NIE 학습을 비롯해 다양한 자료나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고학년의 신문 기사 쓰기활동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위 두 분의 기부 미덕에 대한 좋은 경험을 통해 자신들도 자라면 훌륭한 사람이 되어 많은 기부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약속했다.
학생 하나하나가 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스러워하고, 나눔과 배려를 스스로 실천하며,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하는 활동을 통해 개진초등학교 모든 어린이들은 학교가 더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 개진교육가족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