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고등학교(교장 최진국)는 지난 12월 21일 월요일 꿈 끼 탐색 주간의 일환으로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 본교 공감 독서 디베이트 동아리 회원을 비롯해 학생 130명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고정욱 작가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삶의 과정들을 여러 명언과 함께 들려주며 강연 내내 “할 수 있다”는 힘을 북돋아 줘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에 참여한 2학년 이진영 학생은 “공감 독서 디베이트 동아리에서 작가님 책으로 학교 폭력, 연예인 스폰서, 경찰 비리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고, 그 계기로 작가님과 메일도 주고받았는데 이렇게 실제로 작가님을 뵙게 되니 너무 설레고 영광이었어요. 강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꿈에 대한 희망을 더 갖게 되어 정말 좋았고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1학년 전민국 학생의 어머니도 “목표의식과 방향제시가 함께 어우러진 오랜만에 뻥 뚫리는 속시원한 강의였다. 고정욱 작가님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은 현실적인 인생의 꿈을 설계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결코 서두르는 기색 없이 마지막까지 사진 촬영과 사인으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정욱 작가도 “공기 맑고 산천 수려한 대가야고에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내 강연에서 크게 고무되는 것이 작가로서 큰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최진국 교장은 “나눔과 배려의 의미가 절실한 요즘 아이들에게 작가님의 말씀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으리라 본다. 또 인내와 끈기가 부족해 쉽게 포기해버리는 아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의 의미가 새롭게 다져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바쁘실 텐데도 먼 곳까지 와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더 힘을 내서 도전하고 열정을 갖고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