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2016년도 본예산이 일반회계 2,593억 8,200만원, 특별회계 169억 7,400만원 등 총 2,763억 5,600만원으로 확정됐다.
고령군의회(의장 이달호)는 2016년도 예산을 지난 12월18일 정례회에서 이 같은 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예산은 2015년도 예산대비 51억 4,600만원이 증액(1.90%)됐다.
세입예산을 보면 자체수입 예산은 348억 4,223만 3천원, 지방교부세 1,071억원, 조정교부금 등 45억원, 보조금 1,115억 998만 8천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84억 377만 9천원 이었다.
세출예산은 기획감사실 43억 6,726만 2천원, 주민복지실 375억 6,056만 6천원, 총무과  159억 3,934만 4천원, 민원과  42억 8,317만 8천원, 재무과  341억 3,397만 7천원, 관광진흥과 93억 9,216만 7천원, 환경과 381억 7,243만 2천원, 기업경제과 77억 7,644만 7천원, 군민안전과 128억 6,993만 2천원, 건설과 263억 9,291만원, 도시과 100억 7,036만 3천원, 문화유산추진단 172억 3,405만 5천원, 보건소 47억 4,440만 1천원, 농업기술센터 308억 6,373만 8천원, 의회사무과 11억 9,356만 7천원, 대가야박물관 7억 7,378만 6천원, 문화누리관 154억 4,507만원, 환경위생사업소 23억 7,869만 9천원, 읍면 27억 6,410만 6천원으로 편성됐다.
군의회는 “2016년도 세입심사에서 자체수입은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 내수경기 회복세 미약 등으로 세수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의존수입은 국세의 감세가 지방교부세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다양한 부분에서의 확보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부분의 예산이 제대로 반영 되었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출예산 심사는 “지역개발 촉진, 농가소득 향상, 인재육성, 군민 복지향상 등을 위해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경상예산의 절감과 투자우선 순위에 의한 사업예산 편성, 국정사업과 연계된 사업 우선반영 등 서민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자되었는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