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지회장 김창억) 강당에서는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제9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김창억 지회장이 이사진을 새로 구성, 이날 상견례를 겸한 첫 이사회를 열게 된 것이다.
30명 이사 중 29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당연직 읍·면분회장을 비롯해 임기가 남아있는 노인대학장, 감사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이사들이 새로 선임됐다.
김창억 지회장은 곽창섭(본관리) 부지회장, 정규호 부지회장, 이양자 부지회장(여성) 등 세 사람을 부지회장으로 선임하고, 곽창섭 부지회장을 이사 전원 찬성으로 수석부지회장으로 선임했다.
본 회의에 앞서 김창억 지회장은 지난 7년여 동안 노인회를 이끌며 수고한 최종홍 전임 지회장에게 임기동안 노고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창억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연직을 제외하고 정관에 따라 경로당 회장 중심으로 이사를 새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고령군 노인회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지회장은 “이번에 구성된 이사분들은 어려운 시대를 함께 해온 어르신들”이라며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지역사회에서 갈등과 분열의 벽을 허물고 화합·상생해 존경받는 어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곽창섭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신임 이사들의 자기소개가 있었고, 사업추진보고에서 장독대 나눔사업,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잭트 보온 키드 지원사업, 노인지원재단 한궁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광고 시간에는 오는 28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리는 ‘군민화합 송년의 밤’ 행사에 이사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송년의 밤 행사는 고령신문이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고령군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사회를 마치고 읍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새로 출범하는 고령군지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