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새마을회의 이웃돕기 김장사랑은 계속됐다.
고령군새마을회(회장 정해광)는 지난 2일 11시 40분 대가야읍 공동급식소(구 보건소) 앞에서 새마을남여지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쌍림면 새마을지도자들이 배추 2천포기를 직접 재배해 기증한 것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 3일간(11월 30일~12월 2일) 8개 읍면의 새마을 부녀회원 및 지도자 160여 명이 김장에 참여했다.
총 2,000포기의 사랑의 김장은 10kg들이 포장박스에 담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350세대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사)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고령지부에서 한돈 수육을 제공해 김장담그기에 수고하시는 회원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를 마련해 줬다.
정해관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김장김치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동절기 밑반찬 걱정 없이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우리 회원들도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계기로 참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도 찾고 회원들간의 화합과 친목이 더욱 돈독히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곽용환 군수는 행사에 참여해 추운 날씨에 김장을 하신 회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새마을회원들의 따뜻한 정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덕곡 새마을부녀회 연말 불이웃돕기

한편, 덕곡면 새마을부녀회는 올 보름축제에서 ‘일일 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 60만원으로 라면 22박스를 구입해 12월 2일 대가야읍 공동급식소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에서 담근 김장 28통과 함께 덕곡면 22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6명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필선 덕곡면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앞으로도 덕곡면새마을부녀회는 면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