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파출소 대가야읍 자율방범대(대장 오세일)창설 제30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가얏고마을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경찰서 관계자, 각 읍·면 자율방범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동안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시청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우수대원인 유호기, 임성용 대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김오중 초대대장, 유종문 복동이숯불대표, 정대성 고령파출소 경위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됐다.
오세일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 속에 부족한 제가 방범대장을 맡아 온지도 벌써 2년이 돼가고 있다. 오늘이 있기까지 선배님들의 숭고한 봉사정신과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결코 오늘의 저도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봉사는 아름답다’는 선배님들의 그 슬로건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사무실에 걸려 있듯이 앞으로도 넒은 아량으로 언제나 격려해 주시고 아낌없는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면서 “창설 3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이 지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단체로 더욱더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이하는 대가야읍  자율방범대는 지난 1985년 11월 25일 고령천주교내 소화유치원에서 창설총회를 거쳐 그동안 대원들간의 화목과 봉사에서 나오는 행복을 느끼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금껏 이르렀고 그동안 19명의 역대 대장들이 역임하면서 야간순찰활동은 물론 청소년선도, 하계환경순찰 등 지역에 봉사라는 아름다운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