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내년 4월 13일에 실시된다.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완영(58) 국회의원과 이인기(62) 전 국회의원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본 신문사에서는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 권영철 사무과장을 만나봤다.

[총선일정] 권영철 사무과장 인터뷰

▶국회의원선거의 관리방향은?
우선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 강력 대처해 나갈 것이다.
매수·기부행위 등 돈 선거를 차단하고 허위사실공표·비방·특정지역비하 등 흑색선전행위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며, 언론의 허위·왜곡보도, 불법 선거여론조사 등을 엄단할 계획이다.

▶국회의원선거에서 달라지는 내용은?
지방선거와 달리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선상투표와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또한 일반범으로 집행유예기간 중에 있는 사람과 1년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형의 선고를 받은 수형자에게도 선거권이 부여되고, 후보자는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선거공보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또한 선관위가 개표참관인을 추가 선정할 수 있게 되며, 후보자 및 후보자의 배우자도 개표참관이 가능하다.

▶유권자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선거를 앞두고 각종 행사나 연말인사 등을 빙자해 정치인들의 유권자에 대한 기부행위가 이뤄지지 않을 지 우려된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해 눈감지 말고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주요일정은?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2016년 1월14일까지 입후보제한직 및 선거사무관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사직을 해야 한다. 2016년 1월 14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되고 3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후보자등록 신청을 한다.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식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며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사전투표소 투표와 함께 4월 13일 투표 및 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