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존경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11월 30일자로 제9대 대한노인회 신임 고령군지회장에 취임한 김창억(77)회장.
김 회장은 노인회장 취임을 앞두고 노인들을 위한 생에 마지막 봉사활동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지난 18년동안 BBS고령군지부장직을 맡으면서 봉사활동에 다각도로 공헌한 김 회장은 지난 세월은 청소년들을 위한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노인들을 위해 또 다른 봉사의 길을 나섰다.
김 회장은 “우리 노인회는 권력단체도 아니고 영리 단체도 아니다. 화합하고 단결해 노인분들이 존경 받을 수 있는 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노인회 활동에 있어 모든 예산을 적재적소에 편성해 내게 남은여생 마지막을 노인회에 다 바치고 싶다”고 천명했다.
또 “노인회장 취임을 앞두고 첫째 존경받고 대접받는 노인상 구현, 둘째 각 기관단체와 유대강화, 셋째 노인의 복지증진, 넷째 화합과 단결 등 모든 것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닌 8개 읍·면 노인회원분들이 진정으로 이 지역의 주인이라는 주인정신으로 일할 때 이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령군내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1만7백명이 되는 것을 감안할 때 뭉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강한 노인단체를 꼭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여러 경로당 회원들의 지도와 고견을 듣고 고령군의 약 30%에 달하는 노인인구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임기동안 여러분과 함께 경로당 거듭나기 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재능나눔사업의 활성화와 사회단체·기업체·봉사단체에 대한 복지후원 및 봉사확대,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노인 소외감 극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과 경험, 열정을 바탕으로 고령군지회가 더욱 화합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는 물론 노인복지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9대 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장에 취임하게 된 김창억 회장은 재건 국민운동 고령군 사무국장, 고령군 체육회 사무국장, 고령청년회의소 회장, 고령단위농협 감사, 새마을지도자, 고령초·중학교 총 동창회장, 영남 중·고등학교 고령군 지역회장, 고령라이온스클럽 회장, 자유총연맹고령군지부장, 가락종친회 고령군회장, 고령군학교운영위원회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전)BBS고령군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