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고령군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대가야읍 장기리 소재 고령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고령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김동환)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령·운수·다산·쌍림분회 등 총 10개분회 18개팀 120여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
각 코트별 토너먼터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쌍림, 대가야D, 덕곡B, 귀원, 운수B, 개진B, 대가야B,  대가야C 팀 등 총 8개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우승은 고령분회B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쌍림분회, 공동 3위는 운수분회B, 덕곡분회B가 차지했고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가 수여됐다.
앞서 개회식에서 김동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게이트볼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생활체육이라 생각된다”고 말하고 “오늘 이 대회는 게이트볼을 사랑하고 즐기는 동호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갈수록 노령화가 되어 가는 현시대에 게이트볼은 약해지기 쉬운 노년층의 체력보강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운동이라 생각하기에 많은 노인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앞으로 열심히 게이트볼을 배워 남은 인생을 활력 있고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회축사에서 “오늘 게이트볼대회에서 너무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며 “그저 친선경기로 하루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