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와 상가업주들의 화합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고령상가번영회(회장 이병걸)제11회 2015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10일 오후 3시 대가야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조영식 의원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종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총회에는 모범상가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펼쳐진 가운데 대가야읍 소재 진미당과 왕곱배기냉면 업체가 이병걸 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인사말에 나선 이병걸 회장은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올해 초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상가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께서는 같은 생각, 같은 입장, 같은 마음일 것으로 잘 알고 있다. 끝도 없이 위축되고 있는 우리 상가번영회를 위해 우리의 뜻과 생각이 하나가 될 때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자신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뿐이듯이 우리 상가를 살리는 것도 우리 모두의 목이라 생각한다”면서 “고통과 불편은 참아내면 되지만 포기는 영원한 상처를 남기는 법이다.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은 법, 이 시간 이후 우리는 뭉쳐야하고 단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가번영회는 계속된 회의에서 LED조명 교체의건, 회원카드 발행의건, MOU체결의건, 회원상호간 할인 행사의건, 회원확충의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경제살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고 정기총회가 끝난 후 계속된 상가축제 ‘특별행운 행사’를 통해 행운권 추첨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업체는 이번 총회에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상당히 위축 됐지만 많은 상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경제를 걱정한다는 것에 마음으로나마 상당히 풍성함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