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성상인)는 지난 9일 오전 11시 고령소방서 3층 회의실에 행정자문단(단장 이승우) 등 내빈 20여 명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이무호 대가야의용소방대장 등 4명이 국민안전처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총 35명의 유공자들이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무호 대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 지역의용소방대장으로써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성상인 고령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소방은 재난현장의 안전지킴이로써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왔다. 현 정부는 국민안전을 위해 안전을 국정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세월호 사건의 충격으로 대형재난을 보는 국민들의 경각심은 최고조에 달해있다. 그로 인해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 재편된 우리 소방조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오는 제5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조촐한 행사지만 마음 만은 풍성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령소방서 전 직원은 안전한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 노력하는 멋진 119소방대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기념식 후 소방공무원 사기진작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 소방의 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