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정영순)는 이주여성 한국 음식만들기 교육을 10월 23일 공동 급식소에서 추진했다.
이날은 올해 4회차 추진으로 새마을부녀회원 10명과 이주여성 30명으로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장돼지불고기, 부추재래기를 만들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된 이 행사에는 읍·면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참석해 음식만들기를 돕고 유아를 돌보거나, 이주여성들에게 친정어머니 같은 따뜻한 손길로 한국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고령군 여성단체 특화사업에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7월부터 매달 1회씩 추진했으며, 1회 차에는 삼계탕과 멸치볶음, 2회 차는 닭불고기, 물김치, 3회 차는 추석을 맞이해 송편, 황태 찜을 만들었다.
정영순 군새마을부녀회장은 “전통음식 만들기를 통해 한국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가꾸는데 노력해 달라”고 했으며 “사업 추진할 때 마다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인 이주여성은 “이 교육에 참여하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고 먹어보면 참 맛있다.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만들어 주면 맛있게 먹는걸 보면 행복하다. 고향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같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다”면서 “매년 한국음식만들기 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새마을부녀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