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사부교회가 지난 17일 오후 2시에 교단 노회임원들과 내빈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담임 오성은 목사의 위임식과 임직식 예배를 드리고 110년을 향한 새로운 부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예배는 위임국장 이승원 목사(운수제일교회 당회장)의 사회로 김지철 목사 (노회서기)가 기도하고, 박문식 목사(서시찰서기)가 성경봉독, 김춘현 사모의 가야금 연주 및 안주원 CCM가수의 축하송과 위임 받는 오성은 목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정철 목사(노회장)의 목사위임패 증정과 본 교회 성도들을 대표해 박성용 장로의 기념품 증정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용창 목사(증경노회장)가 권면했으며 ‘피로사신 교회’란 제목의 말씀으로 김성근 목사(대구노회 증경노회장)가 메시지를 전했고, 김정철 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위임식은 위임국장인 이승원 목사(운수제일교회 당회장)가 위임받을 목사와 교우에게 서약하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함으로 오성은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부교회 위임목사로 선포됐다.
오성은 목사는 위임식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헌신할 것과 담임목사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 교우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올바르게 교육하고 교회의 화평을 도모하며, 지역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서약했다.
오 목사는 “부모님으로 부터 신앙의 유산을 받은 모태 신앙인으로서, 앞으로 목회의 philosophy과 앞으로 사부교회의 110년을 향한 Vision(교육, 섬김, 선교)을 제시하며, 날마다 성령님 의지하며 무릎 꿇고 겸손히 목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임직식은 위임받은 오성은 목사의 진행으로 이훈 원로장로가 사부교회 110년 역사와 현역을 소개하고 영상을 상영했다.
위임 받은 오성은 목사가 집사장립(윤상국)과 권사취임(김순자, 김인숙, 김양희)을 서약 선포하고, 이광호 장로가 임직패와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임직자에게 강용구 목사(부노회장), 교우들에게 이상범 목사(부서기)가 권면했다.
이어 양승희 목사(사부교회출신) 축사, 윤상국 집사의 답사와 박성용 장로의 인사 및 광고로 마쳤다. 
한편 오성은 목사는 경성대학교와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 대학원(보건학박사)을 졸업했으며 부산 장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호서대학교 교수를 역임 했으며, 1999년 3월3일 경기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초원교회, 시흥중앙교회, 만나교회 사역을 거쳐 사부교회 담임목사로 위임 받았다.
한편 성산면 사부1리 소재 예장 합동측 사부교회는 원송교회 교인의 전도로 이환신 가족이 회심해 1904년 11월 5일에 설립된 교회이다.
1909년에는 성산면 삼대리에 삼대교회(성산교회)로 분립되었으며, 1913년에는 운수면 팔산리에 팔산교회(운수제일교회)로 분립되고, 1955년에는 성산면 기족리에 기족교회로 분립됐다.
또한 일제 탄압으로 교회가 문을 닫았다가 1945년 일제의 항복으로 해방과 더불어 8월에 교회가 다시 문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