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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4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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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고 의미 있는 569주년이 되는 기념일이다. 무엇보다  한글이 천덕꾸리기처럼 취급받는 사례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이뤄지는 ‘한글 파괴’ 현상이다. ‘짱’이나 ‘즐’ 같은 정체불명의 단어와 이상한 약어 등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비속어와 은어, 국적불명의 신조어 등도 한글을 훼손하고 있다. 한글은 남북한을 포함해 8000만 명이 사용하는 세계 13위의 대국어다.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인 찌아찌아족과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 같은 문자 없는 민족에게도 한글표기법이 보급됐다.
머지않아 한글을 쓰는 사람이 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또한 국제회의에서도 10대 실용언어로 인정되어 한글은 그 어느 민족의 언어보다 과학적이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한글날에 맞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정용어 등 공공언어의 개선을 모색 하는 것으로 알려져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식 행정용어의 정비 계획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한글 사용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한글은 우리에게 한국인임을 확인시켜 주는, 아주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우리는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 계승해 줄 책무를 지고 있다.
나아가 우리 모두는  한글을 지키기 위해 올바르게 사용하는 생활태도부터 갖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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