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성산초등학교 동문들의 모습이 무척 반갑습니다.”
제23차 성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우종호 40회)만남의 장 행사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모교운동장에서 열려 동문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지 성산면장 및 박동수 성산초교장, 관내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동문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김봉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준비한 일정에 따라 성황리 펼치며 선후배간 화합을 도모했다.
식전행사로 성산초등학교 후배 학생들의 밴드공연과 합창으로 모교 선배들에게 재롱인사를 올렸고 박동수 성산초교 교장이 색소폰 연주를 하며 이날 행사를 환영했다.
이어 2부 행사에는 나경택 경기이사의 진행으로 훌라후프 경기, 투호경기, 단체 줄넘기, 풍선 폭죽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경기 후 기수별 노래자랑과 추첨으로 푸짐한 상품을 안겨주어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며 옛 초등학교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을 맛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우종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언제나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고향에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오늘 하루만은 마음껏 소리지르고 마음껏 즐기며 세상살이 걱정과 근심을 모두 털어 버리고 옛날 학창시절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