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23일 개진면에서 제9기 경상북도 뚝심이자원봉사단(풀뿌리자원봉사단) 릴레이 기 수여식을 자원봉사자와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풀뿌리 자원봉사단체를 발굴, 육성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선정된 단체는 평소 지역 복지에 헌신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진면여성자원봉사대(회장 곽옥석)가 선정됐다.

뚝심이자원봉사단 릴레이 기 수여식은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 성원환 소장이 개진면여성자원봉사대 곽옥석 회장에 전달되어 각 시·군별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전개한다. 경상북도 뚝심이자원봉사단 릴레이 기 수여식은 매년 실시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9번째로 작년의 개진면 내 제때 끼니를 잇지 못하는 독거어르신들께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준비한 반찬을 전달했다.

성원환 센터소장은 “고령군의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참된 자원봉사활동을 이끌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 23일, 24일 다산보건지소, 다문화센터사무실에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한 부모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스마트한 부모되기’ 프로그램이란 관내 다문화 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양육에 필요한 자녀교육 방법 및 육아 놀이 등의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자녀들에게 즐거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그 순회교육의 첫날로 다산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0가구의 부부가 참석해 정소영 강사의 강의로 가족의 역할, 부부대화방법, 친교의 시간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중국 다문화 부부는 “한글공부방만 계속 열심히 다녔었는데 오늘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있고, 가족간의 사랑도 느낄수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 지도 알겠고, 다른 부부들과도 친목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한 부모되기’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2회 각면 보건지소(덕곡면, 운수면, 성산면, 개진면, 우곡면, 쌍림면)에서 순회하면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