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중학교(교장 신완철)는 지난 13일 ‘꿈 끼 탐색주간’을 맞이해 고령중·개진분교와 연합해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도서관에서 실시된 이날 진로캠프는 진로 인성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복’과 ‘성공’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21세기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한 5가지 방법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21세기 주인공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갖고 첫째, 자신을 완벽하게 믿고 사랑하기, 둘째, 창의적인 사람 되기, 셋째, 바른 인성과 태도 갖기, 넷째,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 갖기, 다섯째, 자기주도적인 사람 되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자라는 물고기 ‘코이’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공감하며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깨달았다. 3학년 김가은 학생은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했지만 어딘가를 위해서 확신을 가지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당장 앞에 닥친 것을 피해가는 식이었는데 오늘 나의 구체적인 비전을 만들면서 내가 보고 나아가야 할 목표가 명확히 설정되었다”며 오늘의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3학년 권영국 학생은 “버킷리스트 작성을 통해서 학교생활에서 이루어야 할 목표가 뚜렷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날 실시된 진로 인성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대체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