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 겨루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남자태권도 대표팀의 김준협 선수(완쪽 두번째)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서 고령출신 김준협 선수가 한국 남자태권도 대표팀으로 참가해 단체 겨루기에서 고령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준협 군은 국가대표상비군과 대학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친인 김현희 수사과장 역시 과거 태권도 선수출신으로 무도인 집안이다.

특히 이번 금메달의 주인공 김준협 군은 운수면 화암 2리가 고향인 지역 출신으로 현재 김현희 고령경찰서 수사과장의 2남1녀 중 막내아들로 알려져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한 몫 했다. 부친 고향친구들은 한결같이 “부전자전이다”라며, “우선 축하하고, 무엇보다 고령의 명예를 빛내 줘 고맙다. 앞으로도 일취월장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뻐했다.

한국은 13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단체 겨루기 결승에 출전, 중국을 9-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협(21)·인교돈(23)·김대익(21)·김현승(22)으로 구성된 태권도 남자 단체 겨루기 팀은 이날 승리로 한국에 8번째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