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이호원 회장의 임기 만료로 제28대 회장은 관례에 따라 정수훈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됐다. 고령중학교총동창회는 지난 6월 26일 고령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6대 김준석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각 기수별 회장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명수·박향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식순에 따라 이호원 회장이 개회사에서 “제23차 정기총회에 참석해준 선배 및 동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간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했기에 총동창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 또, 올해 정수훈 신임회장과 고령중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쓰자”고 말했다.

정수훈 신임회장은 “오늘 동창회가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이호원 회장과 김준석 직전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자랑스러운 명문학교에 제28대 동창회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인 영광과 자부심에 앞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령중총동창회가 통합 6년차를 맞으면서 전 동문들이 선·후배간 존경과 사랑으로 다 함께 진심으로 화합하며 날로 발전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6대 김준석 회장은 “모교출신 중에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훌륭한 인재들이 산재해 있어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우리가 한데 뭉쳐 동반 발전하는 선후배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정수훈 신임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21회 동기회에서 지원금 4백만원을 전달했으며, 2부행사에서 신임회장 여동생 정장미 가수의 열창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