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태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관의 명예퇴임식이 지난 6월 22일 오후 5시 덕곡면 예리 자택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동료직원, 지역인사, 축산관계자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전홍태 지도관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퇴임사에 나선 전홍태 지도관은 “지난 30년 가까이 공복으로서 큰 무리 없이 공직생활을 마치게 돼 시원섭섭하다”며 “그동안 선·후배와 동료 여러분들이 따뜻한 배려와 관심 잊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밀알이 되고 식구들과는 향기 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1961년생인 전홍태 지도관은 영남고, 영남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1987년 고령군농촌지도소에 공직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97년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변경되면서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계, 경제작물계, 토양기술계, 토양환경계장, 축산계장, 가축위생계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축산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런 농촌진흥사업발전 유공으로 인해 농림부장관 및 농촌진흥청장표창 등 크고 작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가족으로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향미 씨와 사이에 이화여대 재학 중인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