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초등학교는 5월 29일 통합학급 1, 5, 6학년을 대상으로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장애인권 교육을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 학습장애로 인해 잦은 실패 경험과 자존감의 결핍으로 학습뿐만 아니라 또래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보이고 있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날 장애학생이 속한 학년의 학생들과 온누리홀에서 풍선아트, 자외선팔찌만들기, 사탕상자 만들기를 함께 했다. 풍선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면서 스마일 인형 기둥을 세워보고, 친구의 팔에 어울리는 팔찌도 예쁘게 꾸미며, 마음이 깃든 사탕상자도 만들어 서로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교육을 마치고 난 학생들은 “친구에게 사탕선물 받으니 좋았어요”,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만드니 재밌었어요” 라고 서로 이야기하며 친구들과의 소중한 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병희 교장은 “이번 통합교육으로 장애학생이 통합반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