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일가친척을 정겹게 만나고 풍성한 오곡백과로 차례를 지낸 후 나를 있게 한 부모님을 비롯한 선조들이 고이 잠들어 계시는 묘소를 찾으면 이런 점을 꼭 살펴봅시다.

묘소는 하늘 천기와 땅의 기운 지기가 결합하여 생기가 모여 있는 땅을 정하여 조상을 모시고, 천기는 주변의   환경에 지기는 묘 자리인 당판에 영향을 많이 줌으로 묘소에 도착하여 주변 나무들의 가지를 보아 뿌리가 벌 안을 침범하여 광중까지 들어가서 나무뿌리의 피해인 목렴의는 오지는 않았는지 햇볕을 가리고 주변의 활엽수가 무성하게 자라 낙엽이 쌓여 해가림과 주변의 빗물이 모임 등의 현상으로 인하여 잔디가 자라지 못하고 무성한 잡초만 자라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바로 골바람이 몰아쳐 봉분의 잔디가 둥글고 검게 변하거나 땅 속의 수맥으로 인하여 길게 잔디가 검게 죽는 부분이 없는지, 산 짐승들이 자고 간 흔적이 있어 편안하게 계시는 선조와 함께한 흔적으로 알 수 있으나 땡비 및 주변의 벌집 등이 있으면 수맥으로 인하여 벌 등이 서식한다.
봉분 주변의 잔디는 짧고 단단하게 빽빽히 자라야 하고 벌 안에는 항시 습도가 알맞게 유지하여 땅속에 지렁이 등이 서식하지 않도록 잘 관리 해 산돼지가 묘소를 파헤치는 일이 없도록 하며, 파헤친 장소를 복구할 때는 잔디는 자랄 수 있고 지렁이는 없도록 흙과 생석회가 7대 3 비율로 섞이도록 하여 복구해야 한다.
하남 풍수 화복론에 의하면 묘 뒷부분을 입수처리하고, 묘 자리를 당판이라 하는데 입수처가 당판보다 높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입수처가 당판보다 낮거나 붕괴 등의 손상이 있으면 집안의 인정에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묘소의 좌측 쌍봉의 경우 할머니 쪽의 벌 안이 파손되거나  손상이 있으면 아들 쪽과 명예에 영향을, 우측 할아버지 쪽은 딸 쪽과 재산의 영향을, 묘소 앞 전순은 가문의 부에 영향을 미치며, 당판의 옆부분의 붕괴 등은 사고로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화복론은 말하고 있다.
자손된 도리를 다해 묘소를 잘 관리 하고 영면하는 조상들을 편안하게 모셔 자손들의 복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

         고령 송천 풍수지리 연구소
             풍수지리학 석사 김 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