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 컵스카우트 대원 13명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가창 대구포레스트, 군위 대율마을과 대구 엑스코 등지에서 열린 ‘직업체험과 함께하는 힐링 군위여행’에 참가했다. ‘직업체험과 함께하는 힐링 군위여행’은 한국스카우트 경북연맹에서 주관하는 춘계활동으로, 힐링과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능력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첫째 날 학생들은 대구 포레스트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대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군위의 스토리텔링 체험마을인 대율마을로 이동해 의병 정신에 대해 알아보고 의병 두건 만들기, 활 만들어 과녁 맞추기 등 의병 운동회에 참가했다. 둘째 날에는 대구 엑스코에 위치한 EBS 리틀 소시움을 방문해 자신의 장래희망과 관련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6학년 대원은 “나라를 지키고자 스스로 일어선 의병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고, 무기를 직접 만들어보니 실제 의병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하였다. 또한 판사가 꿈인 4학년 학생은 법원 재판 코너를 체험한 후, “직접 판사복을 입고 재판을 해보니 재판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 꿈을 꼭 이루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컵스카우트 체험은 평소 학업에 지쳐있던 학생들에게 힐링과 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