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한우협회(회장 이춘언)가 한우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지난 7일 군청구내식당에서 한우고기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우고기 시식회는 최근 산지 한우가격 폭락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급등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 우리한우의 우수성을 알고 ‘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곽 군수는 “우리축산업의 기반인 한우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축산농가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축산농가들도 송아지 입식자제 및 한우암소 자율도태 등으로 최근 사상최고치(한육우 310만두)에 이른 한우사육두수를 줄이는 등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은 고령성주축협에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성산면 기족리에 ‘고령한우명품관’을 설립해 한우고기 소비 활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