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고령은 대가야의 수도로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국가적,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역사문화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 관광활성화 및 마케팅 실행사업의 노력을 하고 있어, 고령의 관광자원 및 그 실행목적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보도한다. 대가야문화를 세세히 보도함으로서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참여도를 높여 지역화합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여긴다.
 

가야연맹의 맹주이자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차별화된 브랜드로 지역발전 견인
최근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서울시 등과 문화교류협정을 맺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령군은 세계문화유산추진단 및 관광마케팅계를 신설해 관광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대가야는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전반까지 낙동강을 끼고 논농사를 지을 농경지와 강력한 제철기술을 토대로 신라와 백제, 고구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왕국을 건설했던 나라로 고령을 주축으로 가야연맹의 맹주로서 가야금을 제작하는 등 높은 문화수준을 보유했다. 이후 세월이 흘러 가치를 잊고 있는 ‘대가야’라는 이름을 되찾고자 고령군은 대가야읍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수립하고 지역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조례 재정안을 상정,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역사관광도시를 구축해 新성장동력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시 돌아온 대가야
고령군은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바꾸는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4월 2일부터 대가야읍 명칭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대가야읍 선포식’을 가졌다. 대가야읍은 고령군이 대가야라는 브랜드를 제도적으로 선점할 수 있게 했으며, 대가야라는 브랜드는 지역의 가치를 더 높여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새로운 대가야의 부흥을 목표로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비롯해 대가야 관문 상징화 사업, 대가야 종묘 건립사업, 가야토기 도예촌 건립사업, 대가야읍사무소 신축, 군립 가야금연주단 창단 등 대가야국의 도읍지로서의 위상을 갖춘 대가야읍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령군은 ‘1963년’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사적 79호로 지정된 이후 ‘대가야’ 콘텐츠에 선택과 집중하여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뚜렷한 역사성과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 변경했다. 고령읍 김모(62세)씨는 “대가야역사의 특징을 살린 특산품 개발과 더불어 대가야시대의 장터를 재현한다면 관광객들에게는 의미 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고령의 대표음식으로 개발된 대가야진찬을 대중성을 가미해 저렴한 가격으로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관내에 흩어져 있는 관광지마다 스토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본다.

●1963년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사적 제79호 지정
●1977년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발굴 조사 개시
●2000년 왕릉 전시관 개관
●2005~2010년 新활력사업을 관광분야로 추진,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
●2005년 대가야박물관 개관 / 제1회 대가야체험축제 개최 2006년 우륵박물관 개관
●2007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공모선정! ‘가얏고 마을’ 조성
●2008년 산림녹화 기념숲 개장
●2009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개장 / 대가야르네상스 추진단 설립
●2012년 실경뮤지컬 ‘대가야의 혼 가얏고’ 공연시작
●2012년 대가야르네상스 추진단을 환원, 정식부서 관광진흥과로 신설
●2013년 대가야 문화정책 추진단 신설
●2013년 고령 대가야진찬 상표 및 서비스표 등록
●2013년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개장
●2013년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2013년 고령군 관광수용태세 진단 및 개선 컨설팅
●2014년 고령관광비전 2020전략 고령군 관광활성화 종합육성계획
●2014년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고령 가야로드’ 발굴사업
●2014년 대가야 스토텔링북 ‘대가야의 길’ 발간
●2014년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문화교류 협력
●2015년 세계문화유산추진단 및 관광마케팅계 신설
●2015년 대가야문화누리 조성완료
●2015년 고령 부례관광지 조성완료
●2016년 대가야 목책교 건설완료
●2016년 대가야 관문 상징화 사업완료
●2017년 대가야역사루트재현 사업완료
●2017년 모듬내 캠핑장 조성완료
●2017년 세계현악기페스티벌 개최

이 기획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기획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