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신문사는 지난 21일 고령읍 소재 한 식당에서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원 간사의 사회로 제5기 고령신문독자권익위원회 출범식 및 지면평가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장에 이기홍(우성사료 대표) 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4기에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에서 각 위원들이 각자 인사말을 전했으며, 출범식에 이어 실시된 지면평가회의에서는 지면의 발전을 위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인사말에 나선 정찬부 고령신문 회장은 “신문에서 독자권익위원회의 역할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잘된 사항과 잘못된 사항을 과감하게 지적해주고 바른 언론을 위한 외풍을 적극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 본 신문사는 여러 위원들의 참여 속에 사람냄새 나는 신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홍 제5기 위원장은 “부족한 제가 막중한 책임을 맡은 것 같아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자들에게 보다 나은 언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며 “가끔 바뀐 정책에 대해 일반 주민들이나 사업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정책변동사항을 잘 파악해 지면에 실어 주고 공정보도를 위한 깨어있는 파수꾼 역할이 돼 줄것”을 당부했다. 권대영 제4기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장을 맡으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됐다. 고령신문이 더욱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신임 5기 위원장을 도와 협조할 것”이라며 “아직 지역에는 안 보이는 이권개입이 종종 있는 것으로 안다. 언론에서 이런 상황을 잘 파악하여 엄정한 보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창덕 위원은 “고령신문이 지난 수년간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 대상 신문사로 선정된 것은 신문사의 영광보다 고령군 전체의 큰 영광이기에 항상 독자들에게 존경받는 신문사로 남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