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 10일 ‘2015 대가야체험축제 스쿨데이’를 맞아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대가야체험 축제장을 찾는 등 다양한 체험으로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대가야문화를 알 수 있는 체험에서부터 고령 지역의 특징과 특산물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즐겁게 참여하면서 사회·역사학습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체험이 됐다. 또, 대가야 시대 복장 체험을 하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을 보면서 체험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이러한 학습이 다른 어떤 교육보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어 딸기체험장에서는 고령의 자랑인 쌍림면 지역 딸기 하우스를 방문,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예전과 달리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서 먹어보는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직접 딸기를 수확해서 먹고 준비된 바구니 가득 따 담으며 평소 느낄 수 없었던 소중한 체험을 했다. 2학년 배민주 학생의 “선생님, 제가 이렇게 큰 딸기를 땄어요. 정말 맛있어요”라며 자랑스러워하는 눈망울에서 오늘의 체험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키우는데 작지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