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교장 곽영수 ) 시조창반(지도강사 류고경)은 9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 정가경창대회에서 학생 단체부 은상(경산교육장상)을 차지했다.
매년 9월에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가 진흥회가 주관해 개인과 단체부로 나눠 단체부는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나누어 경창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전국에서 개인부 91명, 단체부 41개 팀이 신청했으며 참가인원은 총 872명으로 정가대회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
고령시조회 류고경 사범에 따르면 “첫 출전한 고령초등학교 시조창반(31명 출전)이 학생 단체전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초등부 개인 동상(이준호 고령초 1-2), 초등부 개인장려(강현주 고령초 1-2)상을 받은 것은 축하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고령초등학교 시조창반은 지난해 개설해 겨우 2년 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계기는 곽영수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부형들의 열성이 가져야 온 결과이다.
한편 정가(正歌)란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단아하고 화평한 고유의 성악곡으로 가곡, 가사, 시조창을 통칭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