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도주완)은 4월 7일 대가야문화예술체험장을 개강했다. 다산중학교 2학년 학생 72명의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고령교육지원청 관내 초, 중학생들이 연 2회의 체험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가야문화예술체험장에서는 가야토기, 가야금연주, 한지공예, 예절교실(다도체험) 등 대가야의 문화를 향유하고 계승할 수 있는 4개의 프로그램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대가야인의 삶을 체험하고 지역문화유산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문화예술체험장의 지속적인 대가야문화체험은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계발과 진로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환 교육지원과장은 “대가야의 문화체험 및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향상과 예술적인 감성이 풍부해지길 기대한다” 고 하면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가야토기공예를 가르치는 염상우 강사는 “고령의 부드러운 흙을 만지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서 이 땅을 이해하고 가슴으로 가야토기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대가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반가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