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휘 동고령농협 조합장 퇴임식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동고령농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권 조합장 부인과 곽용환 군수, 윤병록 군농협 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및 당선자, 각 농협 임직원,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권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의 공로패, 군수 감사패, 임직원들의 재직기념패, 성산·우곡·개진면 영농회장 및 부녀회장협의회의 기념패, 각 기관 및 간체에서 전별금 및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권 조합장은 퇴임사에서 “여러 가지 바쁜 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내외귀빈 여러분과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저는 사랑하는 조합원님들께서 맡겨주신 조합장의 책무를 내려놓고 항상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울고 웃었던 우리 동료 직원들의 곁을 떠나 다시 농부의 삶속으로 돌아가 농협에 보탬이 되도록 하려 한다”며 “제가 4년간의 조합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 쓰러져가는 조합을 다시 살려냈다는 자부심 하나 만큼은 이루고 간다. 특히 임기동안 믿고 따라준 동료직원들과 조합 임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했고 무엇보다 집안 장남에게 시집와 묵묵히 남편의 뒷바라지를 해온 아내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