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시장 길을 가다보면 항상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국밥집이 눈에 띈다. 한 번 먹어본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외지서 찾는 손님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소문난 할매국밥 최일훈(54) 대표를 만나봤다. 소문난 할매국밥은 저렴하면서도 고기와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 있으며, 양념이 따로나와 손님들의 입맛에 간을 맞춰 먹을 수 있다. 또,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새우젓을 약간 넣은 후에 국물을 저어 먹으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 대표는 “일을 할 때는 언제나 열심히 해야 됩니다. 자식들한테도 말하지만, 무엇이든지 시기가 있으며, 열정과 노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식당에 들어서면 고령관광지를 소개한 액자가 먼저 눈에 들어와 고령홍보에도 효과가 크다, 최근에 가게를 이전해 보다 쾌적한 분위기속에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고령상품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영업에 보탬이 되어 고맙게 생각하죠. 지역상가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상가가 활성화되면 저희는 물론 상인들도 희망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향후 계획은?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들이 잘되는 거죠. 사업이 번창하고 가족모두 건강하게 원하는 일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현재는 부산지역에 직영점을 내기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착한가게로 등록돼 있기도 한 소문난 할매국밥집은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지역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학생들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 경품을 비롯한 찬조를 아끼지 않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가족으로는 가장 소중한 사업의 동반자인 아내 박윤희 씨가 있으며, 대학생인 아들, 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