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초등학교(교장 전병희)는 3월 6일 4~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전교 어린이회 임원을 직접 뽑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교 어린이회 선거에는 6학년 전교 어린이 회장 1명, 부회장 1명, 5학년 전교 어린이 부회장 1명의 총 3명에 대한 임원 투표가 진행됐다. 당일 날 투표에 앞서 각 후보자 등록 실시, 선거 운동, 당선 공약 발표 등의 선거 과정을 직접 배우고 실천하며 하나의 교육의 기회로서 활용됐다. 투표 결과, 6학년 전교 어린이 회장에는 신정민(13), 부회장에 오유진(13), 5학년 전교 어린이 부회장에 허원(12) 학생이 당선됐으며 당선 후에는 앞으로 임원 활동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의 한 어린이는 “TV에서 어른들만 하던 투표를 우리가 직접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뽑은 후보자가 당선이 되지 못해서 아쉽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벌써부터 2학기 선거가 또 기다려집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은 교과서나 TV, 신문에서만 보던 학습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전교 어린이회의 각종 활동(전교 어린이 회의, 어린이 순찰대, 또래 상담, 또래 조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쌍림초등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