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이해 3월 5일 고령관내 곳곳에서 지신밟기, 윷놀이 대회, 제기차기, 노래자랑,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고령상무사(반수 백운학)는 고령군청 마당에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또한 고령군의 발전을 위해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부상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고령상무사는 고령군청, 고령군의회 및 고령군보건소 등 유관기관단체를 돌면서 고령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월대보름행사를 펼쳤다. 덕곡청년회가 주최하고 덕곡청년회 정윤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최중강 덕곡면 노인회장, 한호석 명예면장, 덕곡면민 등 6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예마을풍물단 사물놀이로 행사의 개막을 알린 대보름축제는 전통 윷놀이 및 제기차기, 풍년기원제, 노래자랑, 경품추천, 달집태우기 등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배하영 덕곡청년회 회장은 “올해로 10년 째 맞이하는 우리 덕곡면민들의 축제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덕곡면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발전하는 덕곡면을 만들자”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로 면민의 안녕과 화합으로 면민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고 건강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정월대보름’은 우리민족 명절 중의 하나로 일년중 처음으로 맞는 보름날로서 풍년과 운세를 점치며,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또 다산면사무소에서도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가해 윷놀이 대회를 열고 주민 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