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의장 김재구)는 지난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일정으로 제190회 정례회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본청 실과단소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도 예산안과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고령군 제안제도 운영조례‘ 등 조례 5건,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군 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재구 의장은 정기회 첫날인 22일 개회사를 통해 “금년은 여러 가지로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우리는 군민들과 함께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가장 큰 보에 ‘고령’이라는 이름을 명명하도록 하였고, 민선5기 취임 시 군민들에게 약속한 각종 사업들의 추진으로 행복 고령을 만들기 위하여 군수님을 중심으로 하여 전 공직자들이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 그 어느 때보다 중앙과 도의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내년부터는 문화체육복지, 강변개발, 도시개발사업 분야 등에 고령의 명운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문화.관광사업이 진정으로 고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가치가 있는지 냉철하게 검토하여, 군민들이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판단하여 후대에까지 후회 없이 좋게 기억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심사숙고한 끝에 사업을 추진하여 고령역사의 또 다른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